아이 혼자서 영어 읽게 해 주기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안녕하세요, 대디 킴 입니다.
아이가 앞으로 영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영어 파닉스 놀이를
매일 하고 있어요.
얼마 전 블로그에
영어 읽기 관련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우리아이 올바른 영어 읽기
영어는 알파벳부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대디 킴 입니다. 갑작스럽지만 A는 에이라고 발음되지 않습니다. ANT가 '에이-은트'라고 발음되지는 않으니까요. 지금에야 "그건 알파벳이 갖는 고유의
abbaenglish.tistory.com
파닉스 phonics를 통해
발음을 익힘으로서,
아이 혼자 영어를 읽을 수 있게
해주자는 목표입니다.
다시 한번 간단하게
DOT이라는 단어로 예를 들겠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알파벳 노래로만
알파벳을 배운 아이는
왜 D디, O오, T티 가
DOT닷 이라고 발음되는지
연관성을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Phonics (발음 중심의 어학 교수법)로
알파벳을 배운다면
D드, O오ㅓ, Tㅌ흐 = DOT드오ㅓㅌ흐 와 같이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발음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단어들 정도만
읽을 수 있지만,
흥미를 심어준다는데
큰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우선 아이가 평소 알고 있고
좋아하는 단어들로
알파벳 파닉스 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Apple, Ball, Cat과 같이
음가로 발음되는 단어들을
사용했어요.
첫날에는
아빠가 해보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나타내더군요.
지레 겁을 먹는 상황에 대비해,
아이에게 친숙하고, 좋아하는 단어들로 구성했어요.
둘째 날 역시
처음에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하지만 이내 자신이 아는 단어들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답을 하네요.
너무 뿌듯했습니다:)
A부터 Z까지 첫날은 10분,
둘째 날은 6분이 걸렸습니다.
셋째 날은
공룡 이름으로 파닉스 카드를 만들어줬어요.
요즘 가장 흥미 있어하는 주제로 해주면 어떨까
싶었는데요.
역시나 좋아하네요:)
하지만 과한 흥분으로
집중을 잘하지는 못했어요..
애기 때부터 다양한 영어책을 읽어줘서인지,
상당히 빨리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넷째 날은
공룡 이름 알파벳 파닉스를
몇 번이고 읽어달라고 하네요.
공룡 사진도 같이 넣어주니
아이 집중도와 탠션이
매우 올라갔습니다:)
원래는 알파벳 음가는 제가 읽어주고
아들은 공룡 이름을 말하는 식이었는데요.
아빠: B브 b브
아들: 브라키오사우르스
넷째 날 갑자기 아들이
알파벳 음가를 먼저 읽기 시작했어요.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아는 눈치였습니다.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졌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뭐라고 영어를 가르치나..
잘못된 정보를 주면 어쩌나..
자신이 없었어요.
근데 이제
변명으로 위장한 완벽주의는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아이 언어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음 스탭으로는
음가로 읽을 수 있는
세 글자 단어들을 알려줄 생각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디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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