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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육아생활

아이가 말 안 들을 때 무시하는 3단계

by 대디 킴 2022. 10. 24.



안녕하세요, 대디 킴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보인다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오늘은 '무시'를 이용한 훈육 방법을
말해보려 합니다.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에 소개된 How to Use Ignoring 이라는
글에 언급된 정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www.cdc.gov/parents/essentials/consequences/ignoring.html

Ignoring | Consequences | Essentials | Parenting Information | CDC

Check out Quick Tips and Answers from Experts for more info about using ignoring! Click through the links below to watch videos and practice your skills for using discipline and consequences. Watch Videos Practice Skills

www.cdc.gov


부모의 관심은 아이에게 큰 보상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옷자락을 계속 잡아당깁니다.

“그만!”이라고 단호한 말투로 말하지만
아이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왜 이런 행동을 보일까요?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합니다.
칭찬을 바라고 긍정적인 행동을 한다면
아주 양호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부모의 부정적 반응 역시
자신을 향한 관심이라고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의 관심을 끌었기에
부정적, 긍정적인 반응을 떠나 보상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무시란 무엇일까요?



무시라는 행동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무시는 방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무얼 하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보이는 특정 행동에 대한 무반응
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거나, 짜증 내거나, 방해를 할 때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위의 행동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기 위한 무시입니다.

어떤 행동들을 무시해야 하나요?



무시는, 육체적인 불편함이 없어도
이유 없이 칭얼거리거나, 우는 행동에
매우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그 행동의 결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에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스스로를 때리거나,
다른 아이를 때린다거나, 물건을 부수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 즉시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이럴 때에는 무시보다는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무시의 세 단계

무시할 아이의 행동을 정합니다.



칭얼거리는 행동을 보일 때, 가짜로 울 때, 등등
부모의 입장에서 고쳤으면 하는 행동을
미리 정해둡니다.

아이가 위 행동을 보이면 철저히 무시합니다.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멈출 때까지 계속 무시합니다.
물론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기에
혼자 두고 자리를 떠나면 안 됩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완전히 멈춘다면
바로 아이에게 관심을 다시 줍니다.



훈육의 강도가 높다고 해서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멈췄을 때 따뜻한
반응을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부모가 왜 무시를 했고 또 왜 반응을 해줬는지
아이에게 차분하게 설명해 줍니다.




오늘도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디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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